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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차·부품 기대 만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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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라 산업 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먼저 자동차와 차 부품업체는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면서 수출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자동차와 부품, 타이어 등에 대한 관세는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됩니다.

먼저 승용차의 경우, FTA가 내년 1월 1일 정식 발효되면 우리측 관세는 8%에서 4%로 절반 인하됩니다. 반면 미국측 관세 2.5%는 변동 없이 4년간 유지됩니다. 4년이 지난 2016년부터는 양국의 승용차 관세는 완전 철폐됩니다.

가장 기대가 큰 자동차 부품은, 발효 즉시 평균 4% 관세가 즉시 사라집니다.또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타이어에 붙는 관세 4%는 5년간 단계적으로 없어집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내년부터 당장 관세 철폐 효과를 누리지는 못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미국 시장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장
"우리 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 미국 거대 시장 수출이 늘면서 우리 자동차 시장의 활로가 크게 넓어질 것입니다.특히 부품의 경우 발효와 동시에 관세가 철폐돼 30만명이 종사하는 1500개 중소부품업체 생산성 향상에.."

반면 국내로 들어오는 미국차와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차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발효 즉시 관세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은 유럽차가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가격 인하 효과만으로 미국과 일본차의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한편 FTA 통과 직후 미국 GM과 포드 등 빅 3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구매를 늘리겠다고 말해, 'FTA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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