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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중국 쌍끌이 호재에 국내 증시 훈풍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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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발 호재로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12월 첫거래일인 오늘 코스피는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증시가 외국에서 날아든 소식에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68.67포인트, 3.72% 오른 1,916.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선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2년 10개월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습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시장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달러 스왑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한 점이 가장 큰 호재였습니다.

[인터뷰]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달러스왑 금리를 낮춰 유럽 은행들이 달러 조달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준 것입니다. 기존 유럽은행에 대한 위험이 컸었는데 이것이 크게 완화될 수 있는 측면에서 한국 증시에도 큰 호재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도 상승세를 키웠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08년 이후 3년만에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준비율은 고객의 예금인출에 대비해 은행이 준비해둬야 하는 돈의 비율입니다.

[인터뷰]이석원/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
"중국 정부가 기존에 '물가잡기'에 치중하다가 '성장'으로 포커스를 바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커졌고, 중국 투자가 다시 살아나 세계경기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감에 철강금속 업종은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7% 가까이 올라 지난 1월 이후 10개월만에 최고가를 107만 4,000원으로 올렸습니다.

한편 주가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6원 90전 내린 1126원 10전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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