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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낸 신한금융 매트릭스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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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부 금융지주사들이 매트릭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그 효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이 내년 1월부터 부문별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 리포트 >
내년 1월 도입하게 될 신한금융지주의 매트릭스 체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협업 체제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먼저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은 신한금융투자가 있는 여의도에, 프라이빗뱅킹(PB)과 자산관리(WM) 부문은 신한은행이 있는 남대문 본점에 사업본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먼저 CIB 부문의 경우 은행의 IB그룹과 종합금융시장부 전체가 증권의 IB와 협업하게 되며 여기에 기업금융은 은행의 대기업 분야만 포함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까지 IB 수요가 많지 않아 일단 이번 매트릭스에서 제외됐습니다.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 1층에 자리잡게 될 CIB 사업본부엔 은행 소속 150명과 금융투자 소속 100명의 직원이 본래 법적 소속을 유지하며 함께 일하게 됩니다.

남대문 본점에 남게 될 PB와 WM부문의 경우 자산 고객을 기존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울트라 부자 고객을 따로 분류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매트릭스를 운영해나갈 그룹장도 확정됐습니다. CIB 그룹장엔 오세일 신한은행 부행장이, PB와 WM부문장엔 위성호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이들 그룹장은 은행 부행장과 지주회사 부사장 그리고 신한금융투자 비상임이사 3자 겸직을 통해 매트릭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완전한 매트릭스로 가기 전까지 지주 소속의 기획팀이 매트릭스 조직에 대한 그룹 차원의 전략을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KB금융지주를 제외한 3대 금융지주사가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했거나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매트릭스의 효과를 놓곤 아직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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