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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립하는 금투협 차기 회장 후보…"관건은 후추위 입장"

이형길

< 앵커멘트 >
금융투자협회가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렸습니다. 8년만에 경선으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계 대표 선출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인터뷰] 황건호 / 금융투자협회 회장
"저는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립니다."

황건호 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이달 초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년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황 회장이 자리를 물러나면서, 차기 회장 하마평이 증권업계에 퍼졌습니다.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는 후보자만 10여명에 달합니다.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증권사 현직 사장부터 금융당국 전 고위임원, 금투협 내부 임원까지 차기 회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의 첫번째 관문은 후보추천위원회.

금투협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후추위는 공익이사 3명,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성 위원과 추천절차 등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후보자 중 3~4명이 후추위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되면, 차기 회장은 오는 1월 말 예정된 총회에서 160여개 회원사 사장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지난 2004년 회장 선출 총회 당시 재투표까지 가며, 단 2표 차이로 회장 당락이 갈렸던 초박빙 선거전이 이어졌습니다.

차기 회장직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 증권사 사장은 "이번 금투협 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후추위 통과도 쉽지 않겠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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