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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스페인 제약사 신약 도입 ·수출협약 동시 체결

공보영 기자

안국약품은 스페인의 유리악사와 알레르기비염와 두드러기 치료제인 '루파핀'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의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유리악에서 도입하는 '루파핀'은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매된 항히스타민제 신약이다.

안국약품은 "루파핀은 초기와 후기 알러지반응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심혈관에 대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난 약"이라고 설명했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시네츄라'는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조성된 진해거담제로 지난해 3월 식약청으로부터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안국약품은 시네츄라를 중국의 화진제약과 약 870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국약품은 "시네츄라의 스페인 수출이 진행되면 매년 약 100억원 규모의 해외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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