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4월, 증권가에도 봄기운 찾아오나

임채영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지지부진하던 주식시장이 이번주 연일 급등하고 있는데요. 코스피지수가 10% 상승한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증시가 상승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임채영 기잡니다.

< 리포트 >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월 증시가 215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고, 유럽 역시 2차 LTRO(장기대출프로그램) 효과로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4월 중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며 우리증시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지금의 중국의 경제가 바닥이라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경제지표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이제 바닥이고 앞으로 좋아질거라는 기대감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 부분을 좋게 생각할 수 있는거죠."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주도하는 IT, 자동차 업종의 실적 호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재, 산업재 등 다른 산업으로 파급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4월 증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장애 요소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최석원 /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IT를 제외한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지 못하고, 중국 경제도 여전히 하강중이기 때문에 4월 증시 역시 3월에 이어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상당부분 증시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4월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 발표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은 우량주가 어느 때보다 부각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