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성이 CJ 회장 미행했다"…삼성 직원 5명 검찰 송치
이지원
이재현 CJ 회장 미행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삼성측 직원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직원 4명과 삼성전자 감사팀 소속 직원 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삼성전자 나 모 차장이 대포폰 5대를 구입해 삼성물산 측에 전달했고 삼성물산 감사팀 직원 4명이 이를 받아 이재현 회장의 동선 주변에서 수시로 통화한 점으로 미뤄 미행 혐의가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윗선에 대한 개입 여부는 밝혀내지 못함에 따라 검찰 수사에서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보강조사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