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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랜드 전략 다시 짠다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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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가 성장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습니다. 품질이라는 기본을 강조하면서 다른 회사에 없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현대차가 선보인 기업 광고의 한 장면입니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쏘나타 427대가 일사 불란하게 움직이며 새 브랜드 슬로건 글귀를 만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5위 자동차 기업의 위상에 맞게 다른 회사에 없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조원홍 / 현대차 마케팅 총괄 전무
"브랜드 이미지라는 게 단순히 우리 이렇게 할게요 라고 해서 되는게 아니거든요..상품과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많은 접점에서 기대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보자 그런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차는 미국에서 자체 보조금을 40% 가까이 크게 줄였습니다.

품질을 앞세워 제 값을 받으면서 '값 싼 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섭니다.

상대적으로 차 값은 올랐지만 올 1분기 미국 판매는 16만 3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찾아가는 정비, 시승 서비스 등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층이 주도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미 생산과 판매를 늘리는 것보다 품질과 서비스 강화 등 질적인 성장을 강조해 왔으며 정 부회장은 이같은 메시지를 현장에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의 브랜드 경영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처럼 단번에 알 수 있는 메시지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현대차는 올해를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 삼고 신형 싼타페 등 신차 출시를 기점으로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어떤 식의 변화가 나타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standup@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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