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버지니아 수퍼슬림 2900원에서 2500원으로
이재경
한국 필립모리스는 오는 23일부터 '버지니아 수퍼슬림' 담배의 판매가격을 2900원에서 2500원으로 400원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담배값을 한꺼번에 400원이나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이 좀더 높은 '버지니아 슬림'은 2900원에서 2800원으로 100원 인하하는데 그쳤습니다.
현재 국내 슬림형 담배 시장에서는 KT&G의 에쎄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필립모리스가 KT&G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BAT가 초슬림형 담배인 보그 브랜드의 가격을 2500원으로 200원 인하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