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국HP 조사…외국계 IT 불공정거래 여부
이규창
한국HP가 오늘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업감시과는 오늘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HP 본사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기업용 서버 및 소프트웨어 분야를 독과점하고 있는 다국적 IT 기업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거나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HP 관계자는 "오라클, IBM 등 다른 외국계 기업들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특정 사건이나 혐의가 있어서라기보다 IT 업계 전반에 대한 조사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