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무역위원회, 삼성·LG 냉장고 덤핑 기각 판정
이지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단냉동고형 냉장고의 덤핑수출 혐의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심사 결정문을 통해 삼성과 LG가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냉장고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부과와 관련해 '부정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이들 업체의 덤핑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LG전자에 대해 최고 30.34%, 삼성전자에 최고 15.9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국제무역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의 가전업체 월풀의 제소로 진행된 덤핑 조사는 한국 업체들의 최종 승리로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