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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년 만에 신형 '싼타페' 출시…"'Q5ㆍ티구안' 뛰어넘겠다"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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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중형 SUV '싼타페'를 새로 내놨습니다. 사실상 올해 첫 국산 신차로, 현대차는 아우디 'Q5'와 폭스바겐 '티구안' 등 수입차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형 SUV '싼타페'가 7년 만에 새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진 체구에 폭풍이 빚어낸 곡선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세련미를 갖췄습니다.

사실상 올해 첫 국산 신차로, 현대자동차가 4년 4개월 동안 4천3백억 원을 들여 개발한 모델입니다.

이미 출시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과 한 달 만에 만5천여 명이 사전예약을 할 만큼 국내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차량 내비게이션과 IT 시스템을 연결해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거나 차량 도어와 에어컨 등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차량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거나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주ㆍ정차를 돕는 기능들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연비 등 경제성 역시 향상됐습니다.

리터당 17km에 이르는 연비는 같은 배기량의 SUV차량들은 물론 '투싼ix'과 '스포티지R' 등 소형 SUV보다도 더 뛰어납니다.

현대차는 '싼타페'가 국내 모델들을 넘어 아우디 'Q5'나 폭스바겐 '티구안' 등 수입 SUV 차량들과의 경쟁에도 자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류창승 /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아우디 'Q5'나 폭스바겐 '티구안' 같은 차와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성과 사양수준 특히 가격 면에선 비교도 안될 정도의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수입차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경제불황 등으로 국내 자동차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현대차는 차량가격을 3천4백만 원 내에서 다음주 중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올해 15만 대, 내년엔 38만 대 이상 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형 싼타페가 침체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얼마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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