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베스트애널리스트-IT관련주]시장 불확실성 잠재.."삼성전자로 방어하라"
임지은
< 앵커멘트 >
전 세계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도 120만원이 깨졌습니다. 소비위축의 직격탄이 불가피한 IT부문의 하반기 전망을 MTN베스트애널리스트에게 들어봤습니다.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한 때 140만원을 돌파하면서 목표주가 200만원까지 제시됐던 삼성전자 주가가 110만원대에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주식시장의 IT붐을 이끌어온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후광효과로 승승장구해온 IT관련주에 대한 전망도 엇갈립니다.
MTN베스트애널리스트인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4분기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주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전통적인 IT부문, 즉 전통PC나 가전 수요는 3분기까지 저조하겠지만 4분기부터 PC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모바일디바이스는 과거처럼 수요가 폭발하긴 어렵지만 전통적IT쪽 보다는 견조세를..."
탑픽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LG디스플레이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박영주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삼성전자가 실적, 주가퍼포먼스에서 여타 IT업체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갈수록 SK하이닉스나 LG디스플레이같은 쪽이 좋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상황이 최악으로 갈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삼성전자는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주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주식투자가라면 삼성전자를 사야죠.반도체 디스플레이는 경제위기 상황 국면에서 2~3위 업체가 글로벌 위기에서 상처를 더 받는데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방어적입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전까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T관련주가 지수를 방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