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ING생명 노조 총파업 돌입..사측과 평행선

김수희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ING생명 노조가 결국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ING그룹의 아태법인 매각이 임박한 가운데 고용 승계에 대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게 파업의 배경입니다. 매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수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중구에 위치한 ING생명 본사 앞.

수백여명의 직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영업직원도 오늘만큼은 보험 상품 가입서가 아닌 피켓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이기철/ING생명 노조위원장
"총파업 결정 과정 자체가 사측의 태도가 굉장히 비정상적인 태도였습니다. 매각 이뤄지는 부분에서 고용 안정을 요구했고, 단체 협약에 노동 조건이라든지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그에 대해 합의할 의사가 없었고..."

노조원 600명이 참여하는 이번 ING생명 파업은 보험사로선 4년만에 이뤄지는 파업입니다.

이로써 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타야 하거나 ING생명의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상당 기간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보험업계에선 본입찰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KB금융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ING생명 노조 파업이 단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의 경우 노조측이 바라대로 인수자가 국내 자본인데다가 보험인프라가 부족해 ING생명 노조의 고용안정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ING생명 노조 파업의 향방이 새로운 인수자의 손에 사실상 넘어간 가운데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조속히 찾아야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