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상위 1%' 백화점 매출 비중 증가
이나미
불황에도 상위 1% 고객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상위 1%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 상반기 전체 구매금액은 4% 줄어든 반면 상위 1%의 구매금액은 지난해보다 9%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상위 1% 고객의 매출 비중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업계는 "상위 1% 고객들도 경기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갑을 닫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