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20년까지 LNG국내도입량 20% 셰일가스로 대체

방명호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미국을 중심으로 제2의 석유라 불리는 셰일가스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정부는 기존 천연가스보다 30% 가량 저렴한 셰일가스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모래와 진흙이 굳어진 퇴적암에서 추출되는 셰일가스는 천연가스보다 더 깊은 지하 20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 세계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1500억톤으로 60년간 사용이 가능한 규모로 추산됩니다.

현재 미국이 전체 셰일가스 생산량의 91%를 생산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 등도 셰일가스 개발에 적극 추진중입니다.

우리나라도 셰일가스 개발과 도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 LNG도입량의 셰일가스 비중을 20%까지 늘리고, 한국형 셰일가스 개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투자재원을 확충하고, 수출입은행의 재원개발분야 여신규모도 오는 2020년까지 2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2020년까지 셰일가스 개발 기술을 선진국 대비 80%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셰일가스 개발기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로 채굴과 관련한 기계와 특수강, 가스 수송 증가로 조선업종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인터뷰] 이용환 / 지경부 가스산업과 과장
"셰일가스 채굴용 특수강 수요 증가라는 기회요인도 있으나 셰일가스 생산국의 철강업체들이 원료를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하여 원가절감이 가능함에 따라 미국이나 중국의 철강사의 경쟁력 향상이라는 위기요인도 있습니다"

반면 향후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에틸렌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 비싼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로 에틸렌 제품을 만드는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약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