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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김치냉장고로 소비자 지갑 연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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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앞다퉈 '최대용량'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김치냉장고 '크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출시한 국내 최대용량의 김치냉장고입니다.

567L의 이 김치냉장고는 133포기의 김치를 한번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앞과 뒤 뿐만 아니라 밑에서까지 냉기가 나와 대용량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김치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기 / 삼성 지펠 아삭 광고모델
"한국인으로서 김치를 안좋아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3중 메탈 냉각이라는 혁신적인 기술로 집에서 맛있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김치 뿐만 아니라 야채와 과일 등을 사계절 내내 보관하는 '보조 냉장고'로 자리매김 하면서 덩치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영훈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
"소비자의 니즈가 대용량화 되고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금년에 금액으로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00리터대가 주를 이루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전 업체들은 550리터 이상의 대용량 김치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치냉장고의 '원조' 격인 위니아 만도 역시 제품 용량을 대폭 키운 신제품을 출시했고, LG전자도 550리터 이상의 대용량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정용 / 하이마트 판매실장
"김치 뿐만 아니라 냉장, 냉동 음식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칸이 분리되어 있는 제품들을 많이 찾으실 것 같은데요. 대용량 제품들인 550L 이상 급 제품들이 주로 판매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품 크기가 커진 만큼 가격대는 만만치 않습니다.

제품가격은 최고가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올라 500만원에 육박합니다.

불황 속에 불어온 가전 대형화 바람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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