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PVC 바닥재 안전하다"
임원식
KCC가 자사의 PVC 바닥재가 외부 시험 결과 안전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CC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자사의 PVC 바닥재들에 들어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에 쓰였던 자사의 바닥재들은 1년 전에 생산된 제품이라며 현재 생산되는 바닥재들과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하순 녹색소비자연대는 KCC와 한화L&C의 PVC 바닥재에 든 가소제의 수치가 대부분 1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플라스틱 성형에 쓰이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인체에 노출될 경우 생식기능 이상과 소아비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오는 7월부터 사용이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