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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마비 이틀째...오늘 110여 명 대거 귀환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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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근로자들의 출근거부로 조업이 이틀째 중단된 가운데 오늘 우리측 근로자들이 대부분 귀환합니다.

통일부는 오전 11시 50분부터 도라산 남북 출입국 사무소를 통해서 근로자 115명과 차량 64대가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다.

오늘 근로자들이 돌아오면 개성공단엔 업체당 1~2명 등 최소 인원만 남게 됩니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제품을 생산하지 않더라고 가동해야 하는 기계들이 있어 기업들이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 이라며 "현재 식자재와 가스 등을 아끼기 위해 업체들이 한 데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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