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케토니아' 말레이시아 수출
이충우 기자
남양유업이 난치성 소아간질 환아용 특수식인 '케토니아(KETONIA)'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합니다.
남양유업은 케토니아는 남양유업과 김동욱 일산백병원 교수, 김흥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경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케토시스를 환자의 체내에서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액상형태의 난치성 간질치료 특수용도식품으로 지난해 국내 특허(10-1202120호)를 받았고 미국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출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의약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바이어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유업은 상반기 중 500박스(1만2000개) 물량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현지의 대학병원, 의료센터, 소아과병원 등과 연계해 케토니아를 홍보하고 분유 등 다른 제품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