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엔低 늪' 전복어가 돕기

이마트는 내일(26일)부터 1주일간 전복을 최대 20% 할인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엔저와 내수부진, 태풍피해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전복어가를 돕기 위해 대규모 판매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의 10배인 전복 20톤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 100g당 5,40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전복어가들은 엔저와 내수부진, 태풍피해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태풍 블라벤 영향으로 전복 생산량은 평소보다 20~30% 줄었지만 엔저로 인해 일본 수출량이 크게 준 데다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가격은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지 전복 가격(18미 기준)은 지난해 9월 4만2000원에서 올해 2만9000원~3만원까까지 후퇴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