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니슨과 풍력발전산업 상호 협력
조정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풍력발전기 전문 제조업체인 유니슨의 경남 사천 공장에서 하사리 풍력발전단지에 들어갈 풍력발전기 생산 착수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착수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장 고영렬 부사장과 유니슨 김두훈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제작할 풍력발전기는 대우조선해양의 풍력자회사인 드윈드가 설계한 2MW급 독자모델 'D9.1' 10기로, 대우조선해양은 핵심부품소재와 기술 공급을, 유니슨은 인력지원과 발전기 전체 조립을 각각 담당하며, 이들 발전
기는 전남 영광의 풍력발전단지로 옮겨져 최종 완공됩니다.
하사리 육상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디스플레이·신재생에너지업체인 DMS가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회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단지 내에 2MW 발전기가 10대가 설치됩니다.
앞으로 정부는 하사리 풍력발전단지를 내년 5월까지 40MW, 장기적으로는 100MW 규모로 확대해 국내 풍력발전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