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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급 선박 잇단 수주…선박시장 '기지개'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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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랜 침체에 빠졌던 선박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급의 컨테이너선을 5척이나 한꺼번에 수주하는 등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만 8천4백 개나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몹니다.

현대중공업은 이 컨테이너선을 무려 5척이나 한꺼번에 수주해, 8천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선박 수주액은 모두 4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실적입니다.

해양플랜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형 조선사의 경우 선박 수주까지 회복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큽니다.

[인터뷰] 현대중공업 관계자
"친환경 고효율 선박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십, 녹색 선박으로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선박을 주종목으로 하는 중소업체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국내 중소 조선사의 수주량은 지난 201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2만 4천까지 급감했던 표준화물 환산 톤 수가, 60만 천까지 급증했습니다.

대형사와 중소업체들까지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우리 조선업계는 지난달 상선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모두 12억2200만 달러 어치를 수주해, 중국을 제쳤습니다.

글로벌 선박시장에선 지난 3월 70척 이상의 선박이 발주되며 발주량이 회복셉니다.

조선업계는 세계 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해운 물동량과 선박 발주량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엔 오랜 침체에 빠졌던 국내 조선업계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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