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2014 뉴욕 모터쇼서 '신형 쏘나타 터보'ㆍ'신형 카니발' 공개

현대자동차는 '2014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쏘나타 2.0 T-GDi' 모델 역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쏘나타를 공개하며 신형 제네시스와 함게 북미시장 판매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 신형 쏘나타의 사양을 북미 시장 특화용으로 구성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과 취향을 강조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전 모델에 현지 규정상 의무장착 사양인 LED 주간주행등과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공기흡입구를 그물 모양으로 만들었고 트윈 팁 듀얼 머플러 등을 채용해 역동성을 부여했다.

실내의 경우 버킷형 시트와 터보 전용 계기판 클러스터, 알루미늄 소재의 엑셀레이터ㆍ브레이크 페달을 적용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 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 36.03kgㆍ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에는 자연스러운 조향감각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2.4 모델을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하고 2.0 터보 모델은 올 하반기 중에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9년만에 나온 3세대 신형 카니발을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이전 모델보다 실공간이 더 넓어졌으며 첨단 편의장치와 안전장치들이 추가됐다.

기존 모델보다 앞뒤 오버행을 줄여 40mm 길어진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샤시 강도를 높여 비틀림을 방지했고, 엔진룸과 휠하우스 등에 적용된 흡음재와 이중접합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거친 노면에서의 주행에도 정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자제어 주행안전장치'와 '구동력 제어 시스템',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카니발 후속 모델은 최고출력 276마력에, 최대토크 약 34.3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카니발 후속 모델은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