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 흑자전환
이유나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년전 같은 기간보다는 86.7% 감소한 수준입니다.
매출액은 1조7288억원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습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되면서 악화됐던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며 "주요 거래선이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카메라 모듈, 메인모드용 기판, 와이파이 모듈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CR(칩부품)부문은 주요 SET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가 회복으로 솔루션 MLCC, EMC, 칩저항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확대돼 지난 분기와 비교해 11% 증가한 46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ACI(기판)부문은 메인보드용 기판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주요 거래선 수요 약세에 따른 패키지용 기판의 매출 감소 영향 등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10% 감소한 39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TV용 파워 제품의 매출이 다소 감소해, 지난 분기와 비교해 4% 감소한 3749억원의 매출을 나타냈습니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모바일용 리니어 모터의 출하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8% 증가한 4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