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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민은행 국민주택채권·도쿄불법대출 심의…결론은 연기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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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감독원이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제재심의를 지난달에 이어 두차례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국민주택채권 횡령, 도쿄지점 부당대출에 대한 당사자들의 소명이 마무리된 가운데 17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산시스템 교체와 국민주택채권 횡령, 도쿄지점 부당대출까지 무더기 징계가 예고된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제재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임직원들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금감원은 ING 자살 보험료 사건, 카드 3사의 개인정보유출 사건 등 지난번 제재심에서 연기된 안건은 상정하지 않고 KB금융 제재 심의에 집중했습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지난달에 이어 제재심의위원회에 출석해 도쿄지점 불법 대출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이건호 / 국민은행장
"지난 번과 다르겠어요. 열심히 소명하는 거죠.(어떤 내용을 집중 소명하실 계획인신가요?) 내용에 대해서는 함부로 이야기 못하게 돼 있습니다. "

지난달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이사회 의사록 조작 사건을 심의했던 금감원은 국민주택채권횡령 사건과 동경지점 불법대출사항에 대해 집중 심의했습니다.

국민주택채권의 경우 담당 부행장, 부장 등 8명이 소명을 했고 동경지점 불법 대출 사건은 이건호 행장, 민병덕 전 행장 등 4명이 제재심의 위원회에서 혐의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KB카드 분사 당시 신용정보법상 승인을 받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최종 결론을 내린 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최수현 / 금융감독원장
제동이라는 표현보다는 감사원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거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겠죠.

금감원은 이번달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지만 또다시 지연될 경우 24일 임시 제재심의를 열어서라도 이번달 안에 제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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