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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갤럭시S6 ①] 삼성전자 '갤럭시S6' 디자인 집중…"더 얇게 더 가볍게"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한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부진에 시달렸던 삼성전자가 내놓는 신제품인만큼 업계의 관심은 '갤럭시S6'에 집중돼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6'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갤럭시S6'를 삼성전자 내부에서 부르는 코드명은 '프로젝트 제로'. 과거의 갤럭시 신화를 잊고 원점에서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프리미엄 시장에선 애플, 중저가시장에선 중국업체에 치이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갤럭시S6'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실적개선을 이뤄내야만 한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6'에서 가장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부분은 디자인이다. 얇고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의 핵심은 디자인"이라며 "갤럭시 시리즈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던 한 디자이너는 이번 제품(갤럭시S6)이 갤럭시S3 이후 가장 예쁘다고 칭찬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2012년 5월말 출시됐던 갤럭시S3는 출시 100일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2000만대 넘게 팔렸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사용해왔던 플라스틱 프레임 대신 메탈 프레임을 채택했다.

메탈재질은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다, 최근 고급형 스마트폰 소재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A3'와 'A5', '알파' 등에 메탈재질을 사용한 바 있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내장할 가능성이 높다. 일체형 배터리는 교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단순함과 편의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다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 스마트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삼성전기의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삼성전기가 선보인 기술이다.

충전 수신부를 스마트폰 메탈 커버 안쪽에 부착하면 자기장 공진을 이용해 간섭없이 근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효율도 높다.

얇은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방수방진기능을 제외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방수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사용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데다, 방수기능을 탑재하면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방수방진 기술을 탑재하면 스마트폰이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면서 엣지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노트4 엣지'를 출시했듯 이번 제품 역시 평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일반 모델과 스마트폰 양쪽에 곡면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삼면(3면)을 갖춘 엣지형 모델 두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인치 쿼드HD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램, 64비트 옥타코어 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 500~8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갤럭시S6 판매량은 4500만대를 기록해 2014년 갤럭시S5 판매량 4000만대 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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