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차 인기', 완성차 3월 판매 반등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레저용 차량 인기에 힘입어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카니발과 쏘렌토의 판매 호조로 작년 3월보다 8.5% 증가했으며 수출도 0.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량은 98% 급증했으며 소형SUV QM3와 준중형 세단 SM3 네오의 판매 비중이 높았습니다.
쌍용자동차도 소형SUV 티볼리를 앞세워 작년 12월 이후 석달 만에 월 판매 만 2000대 선을 회복했으며 특히 내수 판매의 경우 작년 12월 이후 월간 최다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지엠은 0.5% 증가한 실적으로 올 들어 월간 최고 판매실적을 세웠고 트랙스와 올란도, 캡티바 등 레저용 차량들은 올 들어 월간 최다인 3366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경우 판매량을 내수에서 0.3%, 해외에서 0.9%씩 소폭 늘렸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해 출시한 쏘나타와 제네시스가 꾸준한 판매를 보이며 전년 대비 판매가 소폭 늘었다”며, “이에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올 뉴 투싼까지 더해지는 만큼 향후 판매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