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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눈앞…거래대금은 2년 7개월래 '최대'

최종근

< 앵커멘트 >
2% 아래로 떨어진 기준금리를 등에 업고 코스피 지수가 2,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고 거래대금이 11조원을 넘어서며 증권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1.16포인트, 0.53% 상승한 2,098.92에 마감했습니다.

연중 최고치이자 2011년 8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시가총액도 1,31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투자자가 2,8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도 중국과 홍콩증시는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초 15조원 수준이었던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19조원까지 급증했고, 1분기 주식시장 주문 참여계좌 수는 전분기 대비 5% 넘게 늘었습니다.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경기 회복에 건설업종이 5.5% 급등했고, 증권업종은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3.5%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서 /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ECB(유럽중앙은행)를 포함해서 미국을 제외한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공급이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외국인 자금 유입의 수혜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7포인트, 1.08% 오른 689.39에 마감하며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미국시장 성장 등의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거래대금은 11조5,000억원으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5년만에 최고치였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가 올들어 27% 급등했는데 이에 맞춰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잔액이 3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로 불어났습니다.

일부 증권사의 대출 한도까지 거의 바닥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열경계론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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