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점 부당대출' IBK기업·우리은행 23일 제재심 오른다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일본 도쿄지점 관리를 소홀히 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제재수위가 다음달 안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업·우리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재 수위가 최종 확정되는 금융위원회의 의결 역시 다음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일본 금융청과 금감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검사는 기업·우리은행의 자체검사에서 각각 600억원과 13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적발한데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5000억원대의 부당대출이 발생한 KB국민은행이 경징계조치를 받은 점을 감안해 금융권에선 기업·우리은행도 경징계를 받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