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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250원ㆍ버스 150원 요금 인상 추진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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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가 대중교통사업의 만성 적자를 이유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다만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조할인제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이르면 6월부터 오를 전망입니다.

[싱크] 정효성 / 서울시 행정1부시장
"그 동안 운영기관의 강도높은 자구노력과 시 재정 투입으로 요금 조정을 억제해 왔지만 저희가 더 이상은 감당이 어려운 시점에 이르러서 불가피하게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은 250원, 버스 요금은 150원 올리는 내용을 기본안으로 결정하고, 본회의와 심의를 거쳐 6월 말까지 인상폭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지하철 요금은 현재의 1050원에서 1300원으로, 버스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운송원가 보전율이 지하철의 경우 68.8%에서 82.6%로, 버스는 78.6%에서 88.8%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의 서비스 질 역시 좋아질 것이란 입장이지만 교통요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반발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조조할인제'를 도입해 6시 30분 이전에 탑승하는 승객의 기본요금은 20% 할인해 준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잘못된 제도로 인해 누적된 대중교통 적자 부담을 일방적으로 시민들에게만 전가한단 비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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