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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하나금융에 2.17 합의서 수정안 제안

임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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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지주측에 외환은행 독립경영 등 주요한 노사간 합의 사항이 담긴 2.17합의서의 수정안을 공식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기통합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3개월 만에 통합논의를 재개한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 주목됩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번 대화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2.17합의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지주측에서 어떤 수정안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수정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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