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메르스 감염 우려 1317명과 연락"..."나머지 248명 계속 연락중"
변재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서울시는 오늘(5일) 시청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한 책임을 느끼면서 이 자리에 왔다"며 "서울시가 메르스와의 싸움에 전면에 나선 이상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병원의사와 접촉한 1565명 가운데 84%에 해당하는 1317명과 어제 연락이 닿아 자택격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248명에 대해서는 현재 계속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은 "복지부 장관과 만나 사후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하겠다"며 "보건당국과 적극 협력을 통해 메르스 방역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예정돼 있던 유럽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당분간 메르스 대응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