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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2년간 4만명 감축…45만 현역 유지 '전후 최저'

로이터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2015/07/08 09:10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미국 육군이 국내외 기지에서 향후 2년간 4만명의 병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USA 투데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미 육군 소속 군무원 1만7000명 역시 감축한다.

이에 따라 미 육군 현역은 현재 49만명 규모에서 2017년 9월30일 회계연도 말까지 45만명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미국의 2차대전 출전 이후 최저 병력 수준이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 육군이 병력과 군무원을 모두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오는 9일 공식적인 감축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감축은 이미 예견됐다.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중이던 당시 미 육군은 57만명으로 급증했고 이때 파병기간이 1년으로 제한됐다. 대부분의 파병 병력이 돌아옴에 따라 감축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오는 10월 시퀘스터(자동 예산 감축)가 시행된다면 육군은 3만명을 추가 감축해야 한다. 이 경우 미 육군은 현재 파병수준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계획대로면 조지아 주 포트베닝 기지, 알래스카 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기지는 현재 4000명 규모에서 1050명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 6일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이라크 추가 파병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에 따라 3500명의 이라크 파견 병력 역시 추가적으로 감축할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향후 10년간 약 1조달러(약 1133조5000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이같은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병력감축은 지난해 2월 척 헤이글 당시 국방장관이 국방부 2015 회계연도 예산이 발표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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