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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국내 증시, 기초체력 상대적 양호"

박승원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승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에서 개최한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중국 증시급락과 위안화 절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 변수의 영향에 따라 우리 증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4월23일 2,173.41로 연고점을 기록했지만, 전일 1,829.81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5월까지 9조2,88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6월 이후엔 5조6,5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뚜렷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역내 주요국과 비교해 우리 증시의 체력이 양호하다는 게 임 위원장의 판단이다.

임 위원장은 "우리 증시는 아시아 역내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으며,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도 작다"며 "이는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 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한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잇도록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기해 나가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우리 경제의 실상을 정확히 전달하는 한편, 우리 자본시장의 구조를 개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중장기적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외부충격에 흔들림 없는 튼튼한 시장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검회의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원장,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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