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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슈랑스 대규모 제재 임박...카드사 부수업무 막히나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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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 앵커멘트 >
신용카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보험을 판매하는 카드슈랑스가 불완전판매의 로 온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금융당국이 조만간 제재방침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보험사 뿐 아니라 카드슈랑스 판매로 부수수익을 올려온 카드사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카드슈랑스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보험사에 대한 제재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금감원은 법률 검토 등을 보완해 추가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조만간 제재수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카드슈랑스란 영업부문이 취약한 보험사들이 카드사와 연계해 카드사 고객에게 보험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카드슈랑스는 "우수고객만을 위한 상품이다" 등의 과장 광고와 중도해지 및 해약환급금에 대한 불리한 사실은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이어져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제재 기간에 판매된 700억 규모의 보험금이 환불처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으로, 카드사와의 분쟁도 예상됩니다.

보험상품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이 상품을 판 카드사 TM직원이 고지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겁니다.

제재가 확정되면 카드사 부수업무 중 가장 큰 비중 차지하고 있는 카드슈랑스 사업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삼성카드는 보험대리수수료로 지난해 555억원, 신한카드는 520억원, 현대카드는 205억원의 수익을 내는 등 카드슈랑스는 카드사 부수사업 수익의 60%를 차지하는 효자 상품입니다.

카드사 부수업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슈랑스가 당국의 철퇴를 맞게 되면서 카드사들의 고민이 커지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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