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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닛산 '리프'가 가장 많이 팔린 이유?…'조용하게 잘나가네'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테슬라 모델3는 전기차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초반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초반 돌풍이 거세다.

낮은 가격에 35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인데 모델3는 2017년 말이나 돼야 생산되고 실제 2018년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온,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 가운데 가장 인기있었던 모델은 어떤 것일까?

지난 2010년 12월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21만대가 넘은 닛산의 리프다.

리프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답게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점이 없다.

해치백 스타일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오히혀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곡선형 디자인은 다른 차들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어 좋아 보인다.

실내도 외관과 비슷한 느낌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실내 인테리러도 기존 차량보다 최첨단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다소 과한 내장 디자인을 한다.

리프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조이스틱과 같은 기어봉은 살짝 과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간결한 레이아웃에 평범한 소재들을 더해 파격 속에서도 평범함을 찾은 것 같다.

계기판은 위아래로 구분됐는데 위쪽은 속도를 아래쪽은 남은 전력량, 전력 흐름을 표시한다.

주행은 서울 시내 100km를 주행했는데 중간에 배터리 잔량이 10% 이하로 줄었다.

충전 시간은 33분이었는데 배터리가 89%까지 찼다.

리프의 재원상 이동거리는 132km인데 이동 거리가 짧다 보니 교외로 나가기는 불안하다. 하지만 리프는 서울시내를 다니기 위해선 최적의 자동차다.

반응 속도가 좋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12초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성능도 나쁘지 않다. 또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실내는 말그대로 정숙하다.

리프는 기아차 레이와 같은 차데모 방식으로 충전하며 급속충전은 30분 만에 보통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완속충전할 경우 6.6kW로 4시간 정도를 충전해야 된다.

최근 닛산은 엔트리급 S모델을 추가하면서 리프의 가격을 S 모델 4590만원, SL 모델 5180만원으로 조정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제주에서 1900만원, 서울에서 1650만원이 지원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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