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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프 랭글러, 의외로 도심에서도 어울리네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오프로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를 꼽으라면 대부분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레인지로버 아니면 지프의 '랭글러'를 꼽는다.

특히 랭글러는 외관부터 내부, 각종 편의사항과 탈착이 가능한 문짝부터 하드톱 등 오프로드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지프 역시 랭글러는 어떤 지형과 환경에도 구애 받지 않고 강력하고 안정적인 온·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온·오프로드를 제고하는 랭글러지만 우리는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만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래서 랭글러를 가지고 오프로드가 아닌 온로드를 시승해봤다.

시승코스는 서울 강서구에서 일산 킨텍스까지 왕복 60km 정도이다. 일요일 아침에 시승했기 때문에 차는 밀리지 않았다.

우선 랭글러는 2.8ℓ CRD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퍼포먼스, 9.2km/ℓ(복합 연비 기준)이 연비, 221g/km의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EURO 5 기준을 충족한다.

딱 잘라 말해 힘이 좋다. 주행시에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외관은 2미터에 가까운 전고와 4.7미터의 전장에서 풍기는 압도적인 위압감이 느껴지는데 실제 운전시 높은 전고는 오히려 시야 확보를 도와 편하기까지 했다..

루비콘은 상시 사륜이 아니어서 보통 때는 2륜으로 운전할 수 있어 생각보다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었다.

자유로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주행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강력한 힘 덕분인지 속도도 잘 나왔다.

90km가 넘는 속도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고 코너링도 안정적이었다. 추월을 위한 순간 가속도 일반 SUV와 별차이가 없었다.

다만 골목길에 들어서자 큰 몸집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운전을 해야 한다는 걸 굳이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일산 킨텍스를 왕복하면서 느낀 점은 랭글러가 일상생활에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점이다.

특히 캠핑을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5천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 부담이겠지만 온·오프로드에 전혀 문제가 없는 랭글러를 선택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파격적인 디자인 덕에 주위에서 받는 시선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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