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뇌과학 발전전략 착수 …전문가 간담회 열어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7일 한국뇌연구원에서 홍남기 1차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뇌과학 발전전략 착수 준비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내년도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국내 관련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한국뇌연구원장, KIST 뇌과학연구소장, IBS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 뇌연구포럼 대표, 로고스바이오시스템 대표, 뇌과학원천기술개발 중형사업단 단장 등 14명이다.

간담회는 지난 5월 30일 발표한'뇌과학 발전전략'의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내년도 사업착수 준비를 위해 사전준비가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 차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함께 ▴뇌지도 작성 허브기관을 어디에서 담당할 것인지 ▴내년 시범사업에서 추진할 R&D 과제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 뇌과학 연구성과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뇌과학 발전전략은 앞으로 10년 동안 3,4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특화 뇌지도 구축, 뇌융합 챌린지 기술개발, 뇌연구 성과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연계기술 개발, 생애주기별 맞춤형 뇌질환 극복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홍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뇌과학 발전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뇌과학 신흥강국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