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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산업 판키운다"…2020년까지 1만9천개 일자리 창출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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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래창조과학부가 그간 내수 중심이었던 정보보호 산업의 체질을 수출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외의 스타트업 양성기관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미래부는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수출 규모 4조 5천억원, 일자리 1만 9천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침해사고 대응 시설과 인력 양성기관, 창업 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외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싱크] 송정수 /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
"정보보호 분야의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하고자 합니다. 발굴하면 국내 시장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이들 기업들이 글로벌 인큐베이터와 연계해서 가치 평가를 받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한국의 정보보안 제품을 'K-시큐리티'로 브랜드화하고 탄자니아와 오만,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등 4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 침해를 사전에 탐지,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 기반의 대응 체계도 갖춥니다.

[싱크] 허성욱 / 미래부 정보보호기획과장
"우리도 대응 자체를 지능정보기술을 도입해야한다는 말씀이고요. 가장 큰 특징은 순간적으로 막 쏟아지는 공격을 빠른시간 내 해석을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까 빅데이터 기술이 도입되는 게 당연한거고요.."

현재 한국의 정보보호 수출 규모는 1조 6천억원으로 연평균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는 상황.

그간 공공 위주의 내수에만 머물러 온 국내 정보보안 산업이 이번 진흥책을 기회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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