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뮤직비디오ㆍ콘서트도 VR로 실감나게 본다"

게임,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등 음악 콘텐츠도 가상현실(VR)로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T뮤직은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악 전문 VR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니' 애플리케이션에 'VR 전용관'을 만들어 가수의 공연과 뮤직비디오 등을 VR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에 VR 전용기기를 연결해 앱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뮤직은 KT의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콘서트, 신곡 쇼케이스를 VR 서비스로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5~6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고화질 VR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게 이른바 '스티칭(이어붙이기)' 기술을 적용한 뒤 KT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할 예정입니다.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기존 영상은 카메라가 포커싱한 모습만 볼 수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VR을 통해 다양한 순간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직접 콘서트에 가지 않아도 아티스트 옆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