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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세상] 강남재건축 시가총액 100조원 넘어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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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의 숫자는 100조원 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상반기 강남권 4개구인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인데요,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요. 지난해 말 기준 98조 6,511억원을 나타냈던 것과 비교해 5조 6,256억원이 늘어난 104조 2,7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5.7%가 늘어난건데, 최근 개포발 재건축 고분양가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이라고 합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말보다 7.7%, 강남구의 경우 같은 기간 6.1%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도 물론 예외없이 지난해 말보다 2.7% 늘었습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집값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마침내 서울 주택 평균가격이 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값은 5억 198만원으로 전월보다 294만원이 올랐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고작 1년 반 만에 6,000만원 가량이 뛴 겁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만 놓고보면 평균 매매값이 지난 2008년 이미 5억원을 넘었고,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평균값은 5억 5,000만원까지도 돌파했었는데요.

전체 주택 가격 평균이 5억원을 넘긴 것은 조사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옥죄겠다고 나섰는데, 과연 현장의 과열 분위기를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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