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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불발된 CJ헬로비전, 알뜰폰 다시 살리기?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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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수합병이 불발된 CJ헬로비전이 점유율 1위인 알뜰폰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알뜰폰 사업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마케팅 재개로 흑자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합병 불허로 SK텔레콤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CJ헬로비전.

최근 CJ헬로비전은 올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친구추천 할인 프로그램을 부활시켰습니다.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24개월 동안 통신비 10%를 할인해주는데, 추천을 많이 하면 최대 반값 할인도 가능합니다.

그간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마케팅을 재개한 겁니다.

아직 내부적으로 알뜰폰 사업 방향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우선 이용자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알뜰폰이 값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도록 망 임대료를 내린 것도 호재입니다.

비용 절감을 기반으로 실속형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다면, 수익성이 좋아져 투자금 회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CJ헬로비전은 알뜰폰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알뜰폰 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경우) 이동통신사가 구현하고 있는 틀을 그대로 가져가서 판매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알뜰폰 만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따로 영업하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통사를 탈피해가지고.."

높은 점유율이 인수합병의 발목을 잡아 한때 '계륵'으로 불렸던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

손익분기점을 처음 넘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흑자를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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