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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ㆍ개소세 인하 종료 영향...지난달 내수판매 17.6%감소

방명호 기자

<신형 투싼./사진제공=현대차>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2,112대, 해외 31만6,3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35만8,4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공장의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1년전보다 17.6% 감소한 4만2,112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1년 전보다 23.3% 감소했지만 가장 많은 6,756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95대 포함)가 1년 전보다 27.9% 줄어든 5,923대, 그랜저가 같은기간 49.4% 감소한 3,069대(하이브리드 모델 297대 포함), 엑센트 860대로 33.7% 감소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7,507대로 1년 전보다 37.6% 줄었다.

RV는 싼타페가 5,609대로 가장 많이 팔렸지만 1년 전보다 29.5% 감소했고, 투싼은 3,963대, 맥스크루즈 524대로 1년 전보다 각각 35.7%, 21.5% 늘었다. 레저용차량(RV)는 1년 전보다12.6% 감소한 총 1만96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921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년 전보다 0.5% 증가한 2,08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847대 포함)가 3,409대, EQ900가 1,093대 판매되는 등 총 4,50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8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4만8,903대, 해외공장 판매 26만7,43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31만6,335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1년 전보다 11.6% 증가하며 국내 공장 수출 감소 분을 만회했지만 전체적으로는 0.8% 감소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에도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38.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11.6% 증가하며 이를 만회, 전체적으로는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형 i30 출시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판매를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신형 i30 등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주요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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