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1000억원 구상금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성도이엔지가 지난 13일 현대 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외 4명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구상금 청구소송과 관련해 피소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송은 성도건설(중국) 유한공사와 사업주간의 공사에 관한 소송으로 성도이엔지는 청구 기각 판결을 요청할 예정이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성도이엔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며 "이 사고와 관련하여서는 원고들이 중국내 재보험사에 대한 중국내 소송에서 패소를 한 후 그 책임을 전가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할권이 없는 국내에서 해당 공사에 참여하지 않은 당사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다소 황당무계하며 소송을 제기한 저의 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에서 현재까지 성도 계열사에 대한 보험사의 소송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연관성 없는 무분별한 소송으로 고객들의 신뢰감이 하락하고 있고, 주식가치 하락으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바, 당사는 강경하고 적극적으로 소송에 대응 하겠다” 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