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최근 5년간 연체이자로만 3,774억원 챙겨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최근 5년간 카드사들이 연체이자로 챙긴 수익이 4,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 7곳의 최근 5년 동안 연체이자 수익금은 3,774억원에 달했습니다.
회사별로는 KB국민카드 8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 852억원, 삼성카드 615억원, 현대카드 42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카드사들의 20%대인 연체이자율은 자금조달비용이 은행 등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고율"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