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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모셔라" 초고층 럭셔리 레지던스 분양 경쟁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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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 앵커멘트 >
최근 초고층 건물내 럭셔리 레지던스가 속속 공급되고 있습니다. 워낙 고가다 보니 일반인은 꿈도 꾸지 못하는데요. 이 때문에 업체들은 큰손 모시기에 한창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내 완공 예정인 잠실의 123층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92%로 인테리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가 끝난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첫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곳에는 42층부터 71층까지 모두 223실의 레지던스가 들어서는데, 랜드마크인 만큼 문의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분양 관계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보고자 희망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하지만 높은 분양가에 일반인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분양을 받으려 했던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최고층은 호가만 1억원을 웃돕니다. 면적이 330㎡인 것을 감안하면 100억원이 넘는 집입니다.

부산 해운대의 한 레지던스는 3.3㎡당 평균 3,000만원을 넘어서는데 이런 초고층 고가의 레지던스는 전국에서 모두 1,000여가구가 올해 공급됩니다.

이렇다 보니 업체들은 저마다 큰손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공사 중인 한 가구를 본보기 집으로 꾸며 거액자산가만 방문하도록 한정했습니다.

방문자가 거액자산가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등기부등본으로 구매여력을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롯데 관계자
"등기부등본 확인 절차를 하는 것은 맞아요. 이분이 실구매 고객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봐야 하니까..."

부산의 한 레지던스는 중국 부호들을 대상으로 분양하기 위해 해외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럭셔리 레지던스가 늘어나는 만큼 큰손 모시기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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