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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5년후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5곳 중 1곳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5년 뒤 경기도에서 31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이 5곳 중 1곳에 달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26년 이상된 주택이 16만3,250가구로 경기도 총 가구대비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년이 지나면 경기도 내 31년 이상 노후 주택은 총 주택대비 6%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6137개 단지 중 26년 이상된 단지는 1268단지로 20.7%에 달한다. 5년 뒤 5개 단지 중 1개가 31년 이상 노후 주택이 되는 셈이다.

이런 배경에는 1기 신도시의 쇠퇴가 자리하고 있다. 분당, 평촌, 일산, 중동, 산본 등은 19080년대 말 1990년대 초에 대부분 조성돼 주민들이 대거 입주해 30년 정도가 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는 신도시 노후화로 수직증축 구조 변경을 추진하려 했지만 경기도 내에서 실제 시행된 단지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윤관석 의원은 "신도시의 경우 아파트 비율이 최소 80%에서 최대 99%인 곳도 있어 이런 공동주택의 노후화가 1기 신도시에는 엄청난 도시적 쇠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설계 수명을 30~40년 정도만 해 놓은 것과 수리가 용이하지 않게 설계한 것이 문제"라며 "앞으로 경기도가 허가하는 공동주택에 있어서는 장수명 주택 인증제도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해 설계수명이 50~60년 이상 가는 공동주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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