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진웅섭 "대부업체 계약 기간 다양하게 하도록 지도"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대부업체들이 대출 기간을 1년, 3년, 5년 등으로 다양하게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대부업체들이 대출 계약 기간을 일괄적으로 5년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오전 국감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금리였던 기존 대출을 5년 등 장기 계약으로 맺으면서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해도 여전히 평균 금리가 32%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도 "최고 이자율을 초과하는 대출은 대출자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서 금리를 낮추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대부업이 금융감독원 검사체계로 들어왔기 때문에 금리산정체계를 합리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