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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ㆍ파업' 현대차 3분기 역대 최저 실적 기록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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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역대 최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나 줄었는데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으로 내수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데다, 신흥시장 침체로 해외시장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이슬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68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나 줄었습니다.

매출은 22조83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 감소했습니다.

현대차의 이 같은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신흥시장 통화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 노후와와 개별소비세 할인 종료로 내수절벽이 현실화된 데다, 파업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겁니다.

실제 현대차의 분기 국내 생산량은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올들어 9월까지 내수시장 판매량은 48만266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 줄었습니다.

해외시장 판매량도 1.4% 감소한 299만 6,663대로 300만대에도 못미쳤습니다.

사실상 올초 50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 달성도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4분기에도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신흥국 경기부진 지속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현대차는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주요시장에서 신차들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에 주력해 실적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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